이제 우리는 한국의 예술을 세계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1990년대 한국 문화의 해외 진출을 두루뭉술하게 말했던 ‘한류’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지금은 K-POP, K-Drama, K-Movie 등 각 예술‧문화 분야에서 한국인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 이상학 KT&G 부사장, 피아니스트 임윤찬, 김희근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한국메세나협회]
그리고 지난 6월, 한국을 빛냈던 또 한 명의 예술인이 탄생했죠. 바로 <2022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인데요.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세계 3대 콩쿠르(쇼팽, 퀸 엘리자베스, 차이콥스키)에 버금가는 북미 최고 권위의 피아노 경연 대회입니다. 특히 임윤찬 피아니스트는 만 18세의 나이로, 이 대회가 시작된 1962년 이후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워 모두를 놀라게 했죠.
이처럼 뛰어난 예술인들이 더욱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메세나협회’인데요.
한국메세나협회는 이번에 ‘국제음악콩쿠르 출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임윤찬 피아니스트를 포함해 반 클라이번 콩쿠르의 본선 진출자 4인(김홍기, 박진형, 신창용, 임윤찬)에게 콩쿠르 출전 비용을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임윤찬 피아니스트에게는 기업(KT&G장학재단)과 연계해 후속 지원을 약속했답니다.
그렇다면 기업과 예술인을 이어주는 ‘한국메세나협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한국메세나협회>, 어떤 곳인가요?
[▲한국메세나협회 로고ⓒ한국메세나협회]
‘한국메세나협회’는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한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입니다. 1994년, 기업 메세나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 의식을 높이고, 한국의 경제와 문화 예술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죠.
<한국메세나협회>의 신념
: 메세나와 ESG
‘메세나(MECENAT)’란 기업이 문화예술지원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메세나협회는 설립 취지에 맞게 현재 220여 개의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상호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영역에 걸쳐 기업과 문화예술 부문의 교류 활동을 지원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ESG 경영에 메세나가 필요한 10가지 이유ⓒ한국메세나협회]
여기서 ‘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는 각각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입니다.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 현재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금융기관이 ESG 평가 정보를 활용하고 있답니다.
그 예로 2000년 영국을 시작으로 스웨덴, 독일, 캐나다, 벨기에,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연기금을 중심으로 ‘ESG 정보 공시 의무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UN은 2006년에 출범한 ‘UNPRI(유엔책임투자원칙)’를 통해 ESG 이슈를 고려한 사회책임투자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2021년 1월 14일, 금융위원회는 “우리나라 역시 2025년부터 자산 총액 2조 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ESG 공시 의무화가 도입되며,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처럼 ESG는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답니다.
대표사업 ①
: 기업과 예술의 만남
한국메세나협회는 예술인과 기업의 매개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 중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사업인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s&Business)>입니다.
<기업과 예술의 만남>은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기업과 예술 단체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성화하고자 공동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기업과 예술 단체 간 상생을 도모하고, 단발성 지원보다는 장기적인 결연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활동이 이뤄지도록 돕고 있죠. 2006년 첫 출범 이후 2020년까지 1,893건의 지원 건수와 820억 원의 지원 금액을 기록했답니다.
<기업과 예술의 만남>은 크게 ‘기업‧예술단체 결연’, ‘예술지원 매칭펀드’,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 세 가지 세부 사업으로 나뉘는데요. 각 사업에 대한 내용은 아래 카드뉴스 참고 부탁드립니다.
ⓒ 김민지
ⓒ 김민지
대표사업 ②
: 문화공헌사업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사업은 <문화공헌사업>입니다. 한국메세나 협회가 출연기업, 지역사회, 기업 임직원,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 등과의 ‘문화나눔’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인데요. 각 기업에 맞는 맞춤형 문화공헌 사업을 통해 기업에는 브랜드 가치 상승의 기회를, 문화 소외 계층에게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문화공헌사업> 역시 ‘찾아가는 메세나’, ‘Arts for children’, ‘Access Arts’, ‘비대면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세부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사업에 대한 내용은 아래 카드뉴스를 확인해보세요!
ⓒ 김민지
ⓒ 김민지
대표사업 ③
: 조사연구학술사업
한국메세나협회하면 예술 관련 <조사연구학술사업>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예술과 기업의 연계가 꾸준히 유지되고 서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기업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 등의 ‘조사연구사업’,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학술사업’, 메세나 관련 전문 서적 ‘발간사업’,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확대를 위한 ‘법제도 개선사업’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한국메세나협회는 예술인들이 자신의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업이 문화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문화생활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예술과 기업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한국의 예술이 지금보다 더 세계 곳곳에 펼쳐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한국의 예술을 세계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1990년대 한국 문화의 해외 진출을 두루뭉술하게 말했던 ‘한류’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지금은 K-POP, K-Drama, K-Movie 등 각 예술‧문화 분야에서 한국인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 이상학 KT&G 부사장, 피아니스트 임윤찬, 김희근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한국메세나협회]
그리고 지난 6월, 한국을 빛냈던 또 한 명의 예술인이 탄생했죠. 바로 <2022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인데요.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세계 3대 콩쿠르(쇼팽, 퀸 엘리자베스, 차이콥스키)에 버금가는 북미 최고 권위의 피아노 경연 대회입니다. 특히 임윤찬 피아니스트는 만 18세의 나이로, 이 대회가 시작된 1962년 이후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워 모두를 놀라게 했죠.
이처럼 뛰어난 예술인들이 더욱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메세나협회’인데요.
한국메세나협회는 이번에 ‘국제음악콩쿠르 출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임윤찬 피아니스트를 포함해 반 클라이번 콩쿠르의 본선 진출자 4인(김홍기, 박진형, 신창용, 임윤찬)에게 콩쿠르 출전 비용을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임윤찬 피아니스트에게는 기업(KT&G장학재단)과 연계해 후속 지원을 약속했답니다.
그렇다면 기업과 예술인을 이어주는 ‘한국메세나협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한국메세나협회>, 어떤 곳인가요?
[▲한국메세나협회 로고ⓒ한국메세나협회]
‘한국메세나협회’는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한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입니다. 1994년, 기업 메세나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 의식을 높이고, 한국의 경제와 문화 예술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죠.
<한국메세나협회>의 신념
: 메세나와 ESG
‘메세나(MECENAT)’란 기업이 문화예술지원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메세나협회는 설립 취지에 맞게 현재 220여 개의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상호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영역에 걸쳐 기업과 문화예술 부문의 교류 활동을 지원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ESG 경영에 메세나가 필요한 10가지 이유ⓒ한국메세나협회]
여기서 ‘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는 각각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입니다.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 현재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금융기관이 ESG 평가 정보를 활용하고 있답니다.
그 예로 2000년 영국을 시작으로 스웨덴, 독일, 캐나다, 벨기에,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연기금을 중심으로 ‘ESG 정보 공시 의무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UN은 2006년에 출범한 ‘UNPRI(유엔책임투자원칙)’를 통해 ESG 이슈를 고려한 사회책임투자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2021년 1월 14일, 금융위원회는 “우리나라 역시 2025년부터 자산 총액 2조 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ESG 공시 의무화가 도입되며,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처럼 ESG는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답니다.
대표사업 ①
: 기업과 예술의 만남
한국메세나협회는 예술인과 기업의 매개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 중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사업인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s&Business)>입니다.
<기업과 예술의 만남>은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기업과 예술 단체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성화하고자 공동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기업과 예술 단체 간 상생을 도모하고, 단발성 지원보다는 장기적인 결연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활동이 이뤄지도록 돕고 있죠. 2006년 첫 출범 이후 2020년까지 1,893건의 지원 건수와 820억 원의 지원 금액을 기록했답니다.
<기업과 예술의 만남>은 크게 ‘기업‧예술단체 결연’, ‘예술지원 매칭펀드’,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 세 가지 세부 사업으로 나뉘는데요. 각 사업에 대한 내용은 아래 카드뉴스 참고 부탁드립니다.
ⓒ 김민지
ⓒ 김민지
대표사업 ②
: 문화공헌사업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사업은 <문화공헌사업>입니다. 한국메세나 협회가 출연기업, 지역사회, 기업 임직원,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 등과의 ‘문화나눔’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인데요. 각 기업에 맞는 맞춤형 문화공헌 사업을 통해 기업에는 브랜드 가치 상승의 기회를, 문화 소외 계층에게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문화공헌사업> 역시 ‘찾아가는 메세나’, ‘Arts for children’, ‘Access Arts’, ‘비대면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세부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사업에 대한 내용은 아래 카드뉴스를 확인해보세요!
ⓒ 김민지
ⓒ 김민지
대표사업 ③
: 조사연구학술사업
한국메세나협회하면 예술 관련 <조사연구학술사업>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예술과 기업의 연계가 꾸준히 유지되고 서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기업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 등의 ‘조사연구사업’,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학술사업’, 메세나 관련 전문 서적 ‘발간사업’,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확대를 위한 ‘법제도 개선사업’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한국메세나협회는 예술인들이 자신의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업이 문화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문화생활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예술과 기업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한국의 예술이 지금보다 더 세계 곳곳에 펼쳐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