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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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메세나 릴레이 인터뷰 시리즈] 대한민국 No.1 루브르 박물관 초청 - 코사지 아티스트 류보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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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NO.1(업종별) 33인 인터뷰 시리즈’ 


꽃의 마음을 닮은 예술 

감성으로 피워낸 '코사지 아티스트 - 류보형 작가'

 


🟨 Prologue | 한 송이의 꽃이 말을 걸다.

꽃은 언제나 말보다 먼저 마음을 전한다.
그 섬세한 결 하나, 색의 숨결 하나에 사람이 담기기 때문이다.

류보형 작가는 그 ‘꽃의 언어’를 옷깃 위에 피워내는 예술가다.
그녀가 만든 코사지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그건 감정의 조각이며, 하나의 관계를 잇는 매개체다.

“꽃에는 사람의 온기가 배어 있죠. 코사지는 그 온기를 형태로 남기는 예술이에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초청 전시, 보그(Vogue) 매거진 피처링, 세계 각국 갤러리에서의 초대전….

류보형 작가는 여전히 말한다.
 “제가 만드는 건 ‘꽃’이 아니라 ‘마음’이에요.”

Q1. [글로벌 메세나 플랫폼 론칭 축하]

'WMU 세계시니어평화봉사사절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메세나 플랫폼]이 론칭되었습니다. 축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려요.


A1. 예술이 누군가의 삶을 따뜻하게 바꾸는 순간을 저는 늘 믿어요. 이번 메세나 플랫폼은 예술을 통해 세대와 세대가 이어지고, 서로의 감정이 교감하는 통로가 될 것 같아 참 기쁘고 설렙니다.

시니어분들의 인생이 단순히 가족을 위해 살아내던 모습이 아닌, 이제, 새로운 영감의 원천으로 재조명되는 그날을 기대해요. 예술은 나이와 상관없이 다시 피어날 수 있는 꽃이니까요.


Q2. [예술가의 시작과 정체성]

코사지라는 영역은 아직 좀 생소한 분야일 수 있는데요, 작가님께 코사지는 어떤 의미인가요?


A2. 코사지는 저에게 ‘마음을 시각화한 예술’이에요. 꽃잎 하나를 말리고, 리본 하나를 꿰는 그 모든 과정은 감정을 다루는 일이죠. 누군가의 기쁨, 슬픔, 사랑이 손끝에서 피어나는 순간을 느끼며 작업을 합니다..

사람들은 종종 코사지를 ‘패션 소품’이라 부르지만, 저는 그것을 ‘인생의 언어’라고 생각해요.

결혼식의 코사지에는 축복이, 장례식의 코사지에는 위로가 담기죠. 그렇기에 저는 그 안에 반드시 ‘사람의 온도’를 남기려 합니다.


Q3. [코사지의 역사와 의미]

코사지의 어원과 유래를 아시는 분이 많지 않은 듯 합니다. 코사지의 본래 의미를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A3. 코사지(corsage)는 프랑스어로 ‘가슴(corse)’에서 유래된 단어예요.
중세시대에는 사랑하는 이에게 향기 나는 꽃송이를 가슴에 달아주는 것이 구애의 표현이었고, 전쟁터에 나가는 연인에게 행운을 빌어주는 상징이기도 했어요.

이후 귀족 사회에서는 예의를 상징하는 ‘정장 예술’로 발전했죠. 요즘은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 자신을 표현하는 정서적 오브제로 재해석되고 있어요.

저는 이 전통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 사람을 위한 테일러 메이드 아트’로 발전시키고 싶어요. 그건 결국 사람을 향한 존중의 예술이니까요.


Q4. [코사지 예술의 현재와 확장성]

코사지를 ‘예술 소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만들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와 확장을 기대하고 계신가요?


A4. 저는 코사지를 단순히 ‘소비되는 물건’이 아니라, ‘기억과 감정이 공유되는 예술’로 발전시키고 싶어요.

요즘 사람들은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예술적 경험을 원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코사지 아틀리에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 청년, 장애인 등 누구나 직접 코사지를 만들어 자신의 감정을 예술로 풀어내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시니어분들이 강사로 활동하거나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일자리도 만들어지죠.

즉, ‘만드는 예술’이 ‘사는 예술’이 되는 과정— 그게 제가 꿈꾸는 메세나적 확장이에요.


Q5. [장인정신과 가치관]

코사지는 백화점에서도 쉽게 찾아 보기 어려운 아이템인 것 같은데요. 고집스럽게 ‘개인 맞춤’을 고수하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A5. 저는 사람마다의 ‘향’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 향에 어울리는 꽃의 색, 형태, 크기도 모두 다르지요. 그래서 저는 대량 생산보다는, 한 사람의 이야기에 맞춘 테일러 메이드 코사지를 제작하려고 노력합니다.

꽃잎의 겹, 리본의 질감, 심지어 침의 재질까지도 맞춤으로 설계해요. 그건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라 ‘그 사람의 순간’을 담은 오브제이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만들어진 코사지는 세상에 하나뿐인 ‘마음의 초상화’ 같거든요^^


Q6. [메세나와 예술의 사회적 가치]

예술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메세나의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6.  메세나는 ‘예술의 지속 가능성’을 만들어주는 사랑의 다른 이름이라 생각해요. 누군가가 나를 위해 예술을 나눈다는 건, 그 마음이 세상에 파문처럼 번지는 일이거든요.

저는 코사지를 통해 그 사랑의 형태를 시각화하고 싶어요. 시니어분들이 직접 만든 코사지가 사회복지시설의 행사, 기부, 축하식에 전달될 수 있다면, 그건 단순한 나눔이 아니라 ‘아름다움의 순환’이라고 생각해요.

예술은 결국 누군가의 삶을 더 따뜻하게 바꾸기 위한 언어이니까요.


Q7.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미래 비전]

앞으로 시니어분들과 함께할 프로젝트나 구상이 있으신가요?


A7. 네, ‘시니어 코사지 아카데미’를 준비하고 있어요. 오랜 세월 손끝의 감각을 잃지 않으신 분들이 예술을 통해 다시 사회와 연결되는 프로그이에요.

코사지 제작부터 패키지 디자인, 납품, 전시까지…모든 과정에 시니어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 중입니다. 그분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코사지가, 다시 누군가의 가슴에 달리는 그 순간을 상상하면 정말 뿌듯해요.

그건 단순히 일자리가 아니라, 인생 2막의 ‘자존감 회복’이기도 하니까요.


🟨 Epilogue | 꽃은 다시 피어나는 시간의 언어

류보형 작가의 코사지는 ‘작은 꽃’이지만, 그 안엔 ‘큰 마음’이 있다. 

그녀의 작품은 누군가의 손끝에서 다시 피어나, 또 다른 사람의 가슴 위에서 살아 숨 쉰다. 그건 곧 예술이 사람을 잇는다는 증거다.
그녀는 말한다.

“코사지는 마음을 전하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예요.
 그리고 그 언어는, 나이가 들어도 사라지지 않는 감정의 언어이지요.”

그녀의 손끝에서 피어난 꽃들은 오늘도 조용히 속삭인다.
‘당신의 하루가 누군가의 마음을 향기롭게 물들이길 바란다’고.


메세나 뉴스 | 이연 편집장


[참고 주요 활동]

  • 프랑스 루브르 초청전 (Salon Art Shopping, 파리 루브르 카루젤관)
  • 보그(Vogue Korea) 매거진 피처링
  •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초대전
  • 롯데백화점 VIP 행사 초대전 
  • 코사지 디자인 전문 브랜드 Ryu Corsage Studio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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