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은 곡선으로 말한다. 그리고 그 곡선을 가장 정교하게 읽어내는 한국 최고의 명장은 '김예진'이다.
“한복은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삶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아내는 그릇입니다.” 김예진 한복 디자이너의 목소리는 늘 단호하면서도 부드럽다. 그녀는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물들과 세계적 VIP에게 한복을 입혀왔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 반기문 UN 사무총장 내외, 미국 클린턴 대통령 부부,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부부, 사우디 왕족과 세계 스포츠 스타들까지... (한국 내 스타들은 언급할 필요도 없다.) 그 이름을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행보는 한국 전통 복식의 세계적 위상을 증명한다.
“한복은 예와 격식을 담은 옷이기에 만드는 이의 손끝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섬세한 원단, 곡선과 색의 조화를 살려 입는 사람의 품격과 기품이 더욱 돋보이게 해야 하지요.” 그녀는 ‘테일러 메이드 한복’이라는 개념을 오래전부터 실천해왔다. 개인의 직업과 성향, 삶의 맥락을 반영하여 곡선과 색을 입체적으로 조율하는 맞춤의 미학. 덕분에 한복은 단순히 전통의상이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이렇듯 그의 바늘 끝에 깃든 건 단지 원단이 아니라 한국의 품격이었다. 하지만 김예진은 단지 ‘장인’으로만 머무르지 않는다. 전통을 현대에 연결하는 전략가, 한복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로 재구성하는 사업가, 세대를 잇는 교육자. 그가 그려내는 다음 장(章)은 ‘디지털 시대의 한류 복식’과 ‘시니어의 재직(再職) 생태계’다. 이번 인터뷰는 예술적 감수성과 경영적 통찰이 만나는 자리였다.
Q1. 먼저, 이번 [세계시니어 평화봉사 사절단] 한국조직위원회 주최·메세나뉴스 주관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재모집 프로젝트> 론칭하였는데요. 축하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시대정신이자 사회적 과제인 ‘초고령화’ 국면에서, 단순한 복지의 확대를 넘어서 시니어들이 사회적·문화적 주체로 재편되는 플랫폼을 새로이 개발·실천하신다는 점이 무엇보다 의미 깊은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한복을 통해 늘 이야기해온 것도 결국 ‘사람의 존엄과 기품을 회복시키는 일’이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시니어의 경험과 능력을 사회적 자본으로 전환하고, 동시에 문화예술을 통한 상호 세대 교류를 촉진하는 창(窓)이 되길 바랍니다.
Q2. 명장님은 오랜 기간 수많은 대통령 내외, 국제 VIP, 왕족, 톱스타들을 위한 한복을 제작해 오셨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 행보의 핵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한복은 ‘의복’이면서 동시에 ‘의식의 프레이밍’입니다. 저는 언제나 고객의 자리·역할·정체성을 먼저 읽어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대통령·국가대표·해외 VIP의 의상을 맡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한복이 가진 ‘예의(禮儀)와 상징성’을 가장 정제된 방식으로 제안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연혁과 주요 작업들은 그 증거이기도 합니다. 전통의 규범을 지키되, 개인의 품성과 목적에 맞춘 테일러 메이드 접근—그것이 제 디자인 철학의 핵심입니다.
Q3. ‘한복은 곡선으로 말한다’—그 감성적 정의는 여전히 유효한가요? 동시에 사업가로서의 시선도 궁금합니다.
A. 네, 매우 유효합니다. 한복의 곡선은 신체를 감싸는 동시에 그 사람의 서사를 드러냅니다. 예술적 관점에서는 그 곡선이 주는 서정성과 우아함을 중요하게 다루지요. 그러나 사업가로서 저는 그 감성을 ‘마켓의 언어’로 번역합니다. 즉,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가를 명확히 하고, 제품·서비스·콘텐츠로 연결하지요. 예를 들어 VIP 대상의 컨시어지 서비스, 한복의 라이프스타일 상품화(침구·리빙웨어 포함), 그리고 복식연구소를 통한 IP(지식재산)화 등은 모두 감성과 비즈니스의 결합인 것입니다.
Q4.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활동도 활발하신 것 같니다. 최근 활동하시는 채널 ‘친절한 예지아씨’ 등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대중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시는지요?
A. 디지털은 거리(距離)를 허물지만, 동시에 콘텐츠의 품질을 강요합니다. 유튜브에서는 한복의 이야기를 ‘친절하고 접근성 있게’ 전하죠. 즉, 한복의 역사, 입는 법, 소재의 기능성, 그리고 일상에서의 스타일링까지.
유튜브의 활동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젊은 세대가 한복을 ‘특별한 날의 의상’에서 ‘일상의 선택’으로 인식하도록 만드는 일.
둘째, 우리의 기술과 장인정신을 글로벌한 스토리텔링으로 전환해 브랜드 자산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영상은 그 접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Q5. 이번 ‘시니어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와 구체적으로 어떻게 접점(컬래버레이션)을 만들 계획이신가요?
A. 저는 다음과 같은 모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시니어 장인 아카데미(전수·재교육) : 전통 자수, 염색, 패턴 메이킹 등 고도의 기술을 전수하여 ‘프리미엄 수공예 서비스’ 인력으로 양성. (교육은 온라인+오프라인 혼합)
시니어 큐레이터·컨시어지 포지션 : 과거 전문직 경력을 활용한 VIP 상담·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한복 제작 상담, 행사 코디네이션, 문화투어 가이드 등.
사회적 안전망과 연계한 멘탈케어·마인드부스터 프로그램 : 외로움·고독사 예방 및 상담 연계, 한복이란 한국적 정서하에서 봉사형 메세나 활동을 통한 공동체 회복.
이 대상층은 단순 저소득층이 아니라 법조·금융·마케팅·유통·판매·패션·뷰티·문화예술·교육 등 사람을 상대해왔던 각 분야의 전문가 출신들을 포함합니다. 즉, ‘경험의 경제’를 재구성하는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고용 창출이 아니라, 시니어의 사회적 재참여와 문화적 자산의 재활용을 핵심으로 두고 있는 것이죠.
더불어 워킹 타깃군과 메세나적 철학의 결합 - 이는 메세나의 ‘기부·봉사 그 이상’의 가치와 맥을 같이 합니다.
Q6. 앞서 말씀주신 시니어 타깃 외에WMU(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과의 협업. 즉, 젊은 세대와의 어떠한 접점을 만드실 계획이신지요?
A. 젊음과 전통은 서로를 필요로 합니다. WMU와 협업한다면 저는 교류형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WMU 청년들이 한복을 매개로 지역사회의 전통기술을 탐방하고, 반대로 시니어 장인들이 디지털 스킬(콘텐츠 제작, 라이브커머스)을 배우는 ‘세대 교차 레지던시’ 모델입니다. 이는 단순한 문화 교류가 아니라 역량 전수와 상호 고용 창출의 구조가 되는 것이지요, 아마도 WMU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한복이 문화외교의 도구로 확장되는 확실한 통로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Q7. WMU와 함께 한복을 글로벌화(한류화)하는 전략적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A. 세 가지입니다.
초개인화(퍼스널 브랜딩) : 고객의 이야기를 디자인에 담아 ‘나만의 한복’으로 포지셔닝.
제품 다양화·라이프스타일화 : 리빙, 베딩, 홈웨어, 호텔 어메니티 등으로 카테고리 확장.
콘텐츠와 플랫폼의 결합 : 영상·에듀·커머스가 결합된 *디지털 퍼널(digital funnel)로 글로벌 고객을 확보.
이 세 축은 서로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게되죠. 즉, 제품이 콘텐츠로 증명되고, 콘텐츠가 고객을 플랫폼으로 유입시키는 구조입니다. 이는 단순한 수출이 아닌, 브랜드 경험의 수출이라 할 수 있겠네요.
Q8.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A. 전통은 아껴두는 것이 아니라, 다시 쓰는 것입니다. 젊은 세대에게는 한복과 전통을 단발적 사진촬영용 ‘체험’에서 ‘일상의 선택’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함께 손잡아 주시면 어떨까요? 이미 K문화는 요즘 ‘케데헌’에서 처럼 어떻게 세상에 침투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저는 이번 [글로벌 메세나 플랫폼]의 시니어 일자리창출 프로젝트가 새로운 또하나의 문화적 허영심을 자극하는 시작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또한 메세나뉴스와 WMU의 이번 시니어 인재모집 프로젝트 출범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저도, 함께 길을 만들겠습니다.
🟨 에필로그
김예진 명장의 말과 손끝에는 일관된 철학이 흐른다. ‘우아함’은 수사(修辭)가 아니라 전략으로, ‘전통’은 유산(遺産)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원천으로 재정의 되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 드러난 것은 한복이라는 전통의 부활이 아니다. 그것은 세대를 잇는 경제적·문화적 재구성이며, 디지털과 교육, 메세나를 결합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청사진이다. 메세나뉴스의 편집장으로서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재모집 프로젝트’는 시니어의 <투자 + 일자리 + 메세나>가 어우러져 미래 세대의 지표를 만드는 일이다. 메세나뉴스는 그 흐름을 기록하며 동행할 것이다.”
단아한 곡선에 담은 세계적 울림, 한복 명장 김예진
인터뷰어 : 메세나뉴스 이연 편집장
🟨 프롤로그
시대와 함께 걸어온 한복의 여정...
한복은 곡선으로 말한다. 그리고 그 곡선을 가장 정교하게 읽어내는 한국 최고의 명장은 '김예진'이다.
“한복은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삶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아내는 그릇입니다.” 김예진 한복 디자이너의 목소리는 늘 단호하면서도 부드럽다. 그녀는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물들과 세계적 VIP에게 한복을 입혀왔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 반기문 UN 사무총장 내외, 미국 클린턴 대통령 부부,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부부, 사우디 왕족과 세계 스포츠 스타들까지... (한국 내 스타들은 언급할 필요도 없다.) 그 이름을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행보는 한국 전통 복식의 세계적 위상을 증명한다.
“한복은 예와 격식을 담은 옷이기에 만드는 이의 손끝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섬세한 원단, 곡선과 색의 조화를 살려 입는 사람의 품격과 기품이 더욱 돋보이게 해야 하지요.” 그녀는 ‘테일러 메이드 한복’이라는 개념을 오래전부터 실천해왔다. 개인의 직업과 성향, 삶의 맥락을 반영하여 곡선과 색을 입체적으로 조율하는 맞춤의 미학. 덕분에 한복은 단순히 전통의상이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이렇듯 그의 바늘 끝에 깃든 건 단지 원단이 아니라 한국의 품격이었다. 하지만 김예진은 단지 ‘장인’으로만 머무르지 않는다. 전통을 현대에 연결하는 전략가, 한복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로 재구성하는 사업가, 세대를 잇는 교육자. 그가 그려내는 다음 장(章)은 ‘디지털 시대의 한류 복식’과 ‘시니어의 재직(再職) 생태계’다. 이번 인터뷰는 예술적 감수성과 경영적 통찰이 만나는 자리였다.
Q1. 먼저, 이번 [세계시니어 평화봉사 사절단] 한국조직위원회 주최·메세나뉴스 주관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재모집 프로젝트> 론칭하였는데요. 축하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시대정신이자 사회적 과제인 ‘초고령화’ 국면에서, 단순한 복지의 확대를 넘어서 시니어들이 사회적·문화적 주체로 재편되는 플랫폼을 새로이 개발·실천하신다는 점이 무엇보다 의미 깊은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한복을 통해 늘 이야기해온 것도 결국 ‘사람의 존엄과 기품을 회복시키는 일’이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시니어의 경험과 능력을 사회적 자본으로 전환하고, 동시에 문화예술을 통한 상호 세대 교류를 촉진하는 창(窓)이 되길 바랍니다.
Q2. 명장님은 오랜 기간 수많은 대통령 내외, 국제 VIP, 왕족, 톱스타들을 위한 한복을 제작해 오셨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 행보의 핵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한복은 ‘의복’이면서 동시에 ‘의식의 프레이밍’입니다. 저는 언제나 고객의 자리·역할·정체성을 먼저 읽어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대통령·국가대표·해외 VIP의 의상을 맡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한복이 가진 ‘예의(禮儀)와 상징성’을 가장 정제된 방식으로 제안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연혁과 주요 작업들은 그 증거이기도 합니다. 전통의 규범을 지키되, 개인의 품성과 목적에 맞춘 테일러 메이드 접근—그것이 제 디자인 철학의 핵심입니다.
Q3. ‘한복은 곡선으로 말한다’—그 감성적 정의는 여전히 유효한가요? 동시에 사업가로서의 시선도 궁금합니다.
A. 네, 매우 유효합니다. 한복의 곡선은 신체를 감싸는 동시에 그 사람의 서사를 드러냅니다. 예술적 관점에서는 그 곡선이 주는 서정성과 우아함을 중요하게 다루지요. 그러나 사업가로서 저는 그 감성을 ‘마켓의 언어’로 번역합니다. 즉,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가를 명확히 하고, 제품·서비스·콘텐츠로 연결하지요. 예를 들어 VIP 대상의 컨시어지 서비스, 한복의 라이프스타일 상품화(침구·리빙웨어 포함), 그리고 복식연구소를 통한 IP(지식재산)화 등은 모두 감성과 비즈니스의 결합인 것입니다.
Q4.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활동도 활발하신 것 같니다. 최근 활동하시는 채널 ‘친절한 예지아씨’ 등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대중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시는지요?
A. 디지털은 거리(距離)를 허물지만, 동시에 콘텐츠의 품질을 강요합니다. 유튜브에서는 한복의 이야기를 ‘친절하고 접근성 있게’ 전하죠. 즉, 한복의 역사, 입는 법, 소재의 기능성, 그리고 일상에서의 스타일링까지.
유튜브의 활동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젊은 세대가 한복을 ‘특별한 날의 의상’에서 ‘일상의 선택’으로 인식하도록 만드는 일.
둘째, 우리의 기술과 장인정신을 글로벌한 스토리텔링으로 전환해 브랜드 자산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영상은 그 접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A. 저는 다음과 같은 모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시니어 장인 아카데미(전수·재교육) : 전통 자수, 염색, 패턴 메이킹 등 고도의 기술을 전수하여 ‘프리미엄 수공예 서비스’ 인력으로 양성. (교육은 온라인+오프라인 혼합)
시니어 큐레이터·컨시어지 포지션 : 과거 전문직 경력을 활용한 VIP 상담·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한복 제작 상담, 행사 코디네이션, 문화투어 가이드 등.
사회적 안전망과 연계한 멘탈케어·마인드부스터 프로그램 : 외로움·고독사 예방 및 상담 연계, 한복이란 한국적 정서하에서 봉사형 메세나 활동을 통한 공동체 회복.
이 대상층은 단순 저소득층이 아니라 법조·금융·마케팅·유통·판매·패션·뷰티·문화예술·교육 등 사람을 상대해왔던 각 분야의 전문가 출신들을 포함합니다. 즉, ‘경험의 경제’를 재구성하는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고용 창출이 아니라, 시니어의 사회적 재참여와 문화적 자산의 재활용을 핵심으로 두고 있는 것이죠.
더불어 워킹 타깃군과 메세나적 철학의 결합 - 이는 메세나의 ‘기부·봉사 그 이상’의 가치와 맥을 같이 합니다.
Q6. 앞서 말씀주신 시니어 타깃 외에WMU(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과의 협업. 즉, 젊은 세대와의 어떠한 접점을 만드실 계획이신지요?
A. 젊음과 전통은 서로를 필요로 합니다. WMU와 협업한다면 저는 교류형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WMU 청년들이 한복을 매개로 지역사회의 전통기술을 탐방하고, 반대로 시니어 장인들이 디지털 스킬(콘텐츠 제작, 라이브커머스)을 배우는 ‘세대 교차 레지던시’ 모델입니다. 이는 단순한 문화 교류가 아니라 역량 전수와 상호 고용 창출의 구조가 되는 것이지요, 아마도 WMU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한복이 문화외교의 도구로 확장되는 확실한 통로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Q7. WMU와 함께 한복을 글로벌화(한류화)하는 전략적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A. 세 가지입니다.
초개인화(퍼스널 브랜딩) : 고객의 이야기를 디자인에 담아 ‘나만의 한복’으로 포지셔닝.
제품 다양화·라이프스타일화 : 리빙, 베딩, 홈웨어, 호텔 어메니티 등으로 카테고리 확장.
콘텐츠와 플랫폼의 결합 : 영상·에듀·커머스가 결합된 *디지털 퍼널(digital funnel)로 글로벌 고객을 확보.
이 세 축은 서로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게되죠. 즉, 제품이 콘텐츠로 증명되고, 콘텐츠가 고객을 플랫폼으로 유입시키는 구조입니다. 이는 단순한 수출이 아닌, 브랜드 경험의 수출이라 할 수 있겠네요.
Q8.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A. 전통은 아껴두는 것이 아니라, 다시 쓰는 것입니다. 젊은 세대에게는 한복과 전통을 단발적 사진촬영용 ‘체험’에서 ‘일상의 선택’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함께 손잡아 주시면 어떨까요? 이미 K문화는 요즘 ‘케데헌’에서 처럼 어떻게 세상에 침투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저는 이번 [글로벌 메세나 플랫폼]의 시니어 일자리창출 프로젝트가 새로운 또하나의 문화적 허영심을 자극하는 시작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또한 메세나뉴스와 WMU의 이번 시니어 인재모집 프로젝트 출범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저도, 함께 길을 만들겠습니다.
🟨 에필로그
김예진 명장의 말과 손끝에는 일관된 철학이 흐른다. ‘우아함’은 수사(修辭)가 아니라 전략으로, ‘전통’은 유산(遺産)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원천으로 재정의 되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 드러난 것은 한복이라는 전통의 부활이 아니다. 그것은 세대를 잇는 경제적·문화적 재구성이며, 디지털과 교육, 메세나를 결합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청사진이다. 메세나뉴스의 편집장으로서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재모집 프로젝트’는 시니어의 <투자 + 일자리 + 메세나>가 어우러져 미래 세대의 지표를 만드는 일이다. 메세나뉴스는 그 흐름을 기록하며 동행할 것이다.”
메세나뉴스 이연 편집장
[참조 자료]
1. 친절한 예진 아씨 https://youtu.be/cw-na--KOUk?si=b_wIPblNRORBRNDh
2. 김예진의 요리 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