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메세나 릴레이 인터뷰 시리즈】
대한민국 ' No.1 리더 33人' - 가수·화가 편
“예술의 자존(自尊)을 노래하다 — 노래와 그림으로 경계를 허문 대가, 조영남”

🟨 프롤로그 | 시대를 노래하고 화폭을 지휘하는 거장
조영남은 단순히 ‘가수’나 ‘화가’라는 단어로 축약될 수 없는 존재다. 클래식 성악으로 단련한 목성(聲性) 위에 대중적 리듬을 얹어 새로운 음악적 어법을 만든 장본인이고, 동시에 한국적 이미지를 독창적으로 해체·재구성해온 미술가이다. 그 자존은 오만과 혼동되기 쉬우나, 조영남에게 그것은 창작의 전제였고, 그래서 그의 작업은 늘 ‘획(劃)을 긋는 일’이 되었다.


[쉐마미술관 _ 조영남 기획초대전]
최근 '쉐마미술관 초대전'과 ‘화업 50년’ 기념 전시 등으로 미술계에서 다시금 중심을 차지하고 있으며, 콘서트·토크·전시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활동으로 예술의 경계를 재편하고 있다. 이 인터뷰는 ‘노래하는 화가’이자 ‘그림으로 말하는 음악가’ - "조영남"이라는 위인(偉人)의 오늘과 내일을 묻고 답하는 자리이다.
Q1. 메세나 플랫폼 론칭 축하 메세지
[WMU 세계시니어평화봉사사절단] 주관, [글로벌 메세나 플랫폼] 론칭 하였습니다. 메세나와 늘 함께하시는 아티스트로서 축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1.
메세나는 결국 예술의 ‘사회적 보증’이자 ‘가치의 증폭기’입니다. 예술은 혼자 울려야만 의미가 있는 소리가 아니고, 그 울림이 사회적 선(善)으로 환원될 때 비로소 역사로 남습니다. 저는 평생을 통해 사람의 가슴을 뭉클하게 울릴 수 있는 작업들을 해왔고, 이제 그 울림이 다음 세대와 시니어, 사회적 약자에게 닿는 구조로 확장되는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메세나 플랫폼]은 예술의 품격을 제도화하는 일종의 '문화적 인프라'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Q2. 명성·경력의 총체 - '조영남'이라는 이름의 무게
선생님께서는 클래식 성악으로 기틀을 다지고, 대중음악의 전경을 바꿔온 인물입니다. 또한 화가로서 ‘한국적 팝아트’의 서사를 써오셨는데요. 지금까지 쌓아오신 경력과 그 이름이 뜻하는 바를 한 문장으로 규정하신다면 어떻게 말씀하실지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예술편력' 세번째 전시 조영남 작가 초청]
A2.
저는 스스로를 ‘시대의 공명(共鳴)자’라 칭하고 싶습니다. 목소리는 시대의 소리이고, 붓질은 시대의 시선입니다. 두 가지 모두를 통해 사람들의 정서를 공명시키는 게 제 소명이라 생각해요. 성악으로 단련된 발성과 호흡은 제 노래의 축(軸)이고, 팝적 감수성과 결합해 대중의 심리적 문법을 바꿨습니다. 미술은 그 연장을 시각 언어로 전환한 작업이었구요. 그래서 제 이름은 ‘하나의 장(章)’ - 시대의 문법을 다시 쓰는 일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Q3. 음악과 미술 - 동일한 미학의 다른 레이어
노래와 그림, 서로 다른 매체를 관통하는 당신의 미학은 무엇입니까?

조영남 50주년 기념 신곡 발표회(부산) 202.05.20 (사진출처_TOP MEDIA)
A3.
매체는 다르지만 본질은 동일합니다. 저는 항상 ‘이미지의 리듬’을 생각해요. 노래는 시간의 회화이고, 회화는 시간의 노래예요. 화투, 모란 같은 한국적 이미지를 반복·변주하면서 팝아트적 문법으로 압축하면, 관객은 즉각적 인지와 지속적 사유를 동시에 겪게 됩니다. 이는 마치 콘서트에서 한 곡의 서사가 관객의 감정 곡선을 만들 듯, 회화도 시선의 리듬을 만들어 내는 일이에요. 공연장에서 목소리로 주는 카타르시스와 전시장에 걸린 작품이 주는 지적 쾌감은 동일한 계열의 감동을 생성 하거든요.
Q4. 최근 전시·프로젝트 - 예술적 실험의 현재
최근 '쉐마미술관 기획초대전', ‘화업 50년’ 전시 등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오고 계십니다. 이번 전시들의 기획 의도와 선생님께서 관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핵심은 무엇인가요?


조영남 초대展 “ 화업 50년, 화투짝 같은 인생 ”
A4.
최근 전시들은 ‘유희적 진지성(playful seriousness)’을 주제로 삼았어요. 화투와 일상 오브제를 통해 한국인의 집단적 무의식, 즉 ‘일상의 기호’를 시각적으로 증폭시키는 작업들이었습니다. 쉐마미술관 초대전에서는 관객과의 대화를 염두에 둔 설치와 퍼포먼스를 병행했고, ‘화업 50년’ 전시는 제 긴 여정의 기교(技巧)와 사유를 정리하는 자리였습니다. 전시는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장치예요. 저는 그 질문의 어조를 때론 기이하게, 때론 우아하게 만들어 관객으로 하여금 스스로 답을 찾게끔 유도하는 것입니다.
Q5. 공연의 현재 - '쎄시봉'을 넘어서
콘서트 활동도 멈추지 않고 계시죠. 요즘 공연의 콘셉트와 '관객에게 주는 경험'은 어떻게 설계하시는지요?
A5.
무대는 여전히 저의 가장 본능적인 표현 공간이지요. 최근 공연들은 ‘동시적 경험’ - 음악, 토크, 영상, 미술 오브제가 결합된 종합예술로 구성합니다. 예컨대 K-컬처 박람회에서의 쎄시봉 콘서트나 지역 투어는 단순히 곡을 나열하는 쇼가 아니라, 제 예술세계 전체를 관객이 순행(巡行)할 수 있게 만드는 큐레이팅이라 할 수 있어요. 무대에서는 관객이 제 작업의 원형(原型)을 시간 축으로 체험하실 수 있도록 설계합니다.
Q6. 위대한 자아 - 천재성을 어떻게 실현해 왔는가
많은 이들이 선생님께 ‘천재’의 기운을 느낍니다. 스스로를 천재라 규정하신다면, 그 근거와 창작 철학은 무엇일까요?
A6.
천재란 자기 기준에서 타협하지 않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언제나 ‘최고의 기준’을 설정해왔고, 그 기준에 다다르기 위한 치열한 훈련을 멈추지 않았어요. 목소리의 텍스처를 만들기 위해 성악 훈련을 지속했고, 회화에서는 이미지의 밀도와 유머를 동시에 담아내는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천재성은 자기애와 자부심의 결합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그 자부심을 ‘작품에 대한 도덕’으로 전환해왔고, 그것이 결과적으로 시대에 획을 긋는 작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Q7. 메세나와 예술의 공존 - 그 실천 방식
예술을 통한 사회 환원, 메세나적 실천을 어떻게 해오셨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확장하고자 하십니까?

조영남의 작품세계 총망라한 개인전 '찬란한 그날까지' 판매수익 전액 기부 (사진출처_중부일보)
A7.
메세나는 전략적 연대입니다. 저는 전시·콘서트 수익의 일부를 문화 소외 지역과 청년 예술가 지원에 환원해왔고, 전시 기획 시 지역 커뮤니티와 협력해 워크숍을 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전시·공연을 교육 프로그램과 직접 연결하는 ‘현장형 메세나’ 모델을 확장하려 합니다. 예술 교육·레지던시와 연계해 지역의 문화 역량을 제고하고, 그 과정에서 시니어 예술인도 강사·큐레이터로 참여하게 하는 구조를 만들고 싶구요. 메세나는 단발성이 아니라 체계적 파이프라인으로 설계되어야 진정한 영향력을 가지거든요.
Q8. 시니어 일자리·WMU 연계 제언
[WMU 시니어평화봉사사절단]과의 협업 가능성,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서 조영남 선생님이 제안하실 수 있는 구체적 모델은 어떤것이 있을지요?
A8.
시니어 예술인은 경험의 마스터 키를 쥐고 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모델을 제안합니다.
- 시니어 아카이빙 레지던시 : 시니어 예술가들의 작업과 이야기를 기록·전시·교육 콘텐츠로 전환.
- 세대간 예술 협업 프로그램 : 시니어와 청년 아티스트가 공동작업을 수행, 결과물은 '공공 프로젝트로 확장'.
- 현장형 문화채용 플랫폼 : 지역 축제·박람회·학교 예술교육에 시니어 예술인을 고용하는 지속형 일자리 채용 시스템. 이들 모델은 단순한 고용을 넘어 ‘문화자본의 재배분’이며, WMU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적으로 확장 가능한 구조가 되는 것이지요.
Q9. 향후 비전 - 조영남 가수·화가의 다음 장(章)은 무엇인가
앞으로 어떤 작업을 통해 ‘조영남’이라는 이름을 세대와 시간 속에 남기고 싶으신가요?
A9.
제 다음 장은 ‘종합예술 아카이브’입니다. 노래·그림·텍스트·구술 기록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미래 세대가 접근할 수 있는 예술적 레거시를 구축하려 합니다. 또한 공연과 전시가 단발적 이벤트에 머무르지 않도록 교육·출판·디지털 아카이빙과 연결하는 생태계를 만들 것입니다. 저는 결국 ‘예술을 통해 사회적 기억을 형성하는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거든요.

🟨 에필로그 | 자존의 예술, 시대의 획을 긋다.
조영남은 자신의 목소리로 시대의 파장을 만들었고, 그 붓질로 또 다른 파장을 낳았다. 자존과 자부심은 그의 예술을 움직이는 동력이고, 그 동력은 이제 메세나적 설계와 세대 협력으로 확장되고 있다.
위대한 예술가는 시대의 표정을 읽어내어 작품화 할 수 있는 사람이며, '아티스트 조영남'은 그 표정에 가장 강렬한 선을 그려온 이라고 확신한다. 그의 다음 획을 우리는 예술의 다음 장에서 마주하게 될 것이다.
메세나뉴스 | 이연 편집장
(주요 출처)
- 쉐마미술관 기획초대전 ‘조영남의 유쾌한 예술실험’ 안내 [쉐마미술관]
- 장은선갤러리 ‘화업 50년’ 전시 관련 보도. 아트코리아 방송
- 조영남·Jojo Anavim 2인전 관련 전시 및 SNS 공지
- K-컬처 박람회·쎄시봉 콘서트 및 전국 투어 관련 행사 안내
【2026 메세나 릴레이 인터뷰 시리즈】
대한민국 ' No.1 리더 33人' - 가수·화가 편
“예술의 자존(自尊)을 노래하다 — 노래와 그림으로 경계를 허문 대가, 조영남”
🟨 프롤로그 | 시대를 노래하고 화폭을 지휘하는 거장
조영남은 단순히 ‘가수’나 ‘화가’라는 단어로 축약될 수 없는 존재다. 클래식 성악으로 단련한 목성(聲性) 위에 대중적 리듬을 얹어 새로운 음악적 어법을 만든 장본인이고, 동시에 한국적 이미지를 독창적으로 해체·재구성해온 미술가이다. 그 자존은 오만과 혼동되기 쉬우나, 조영남에게 그것은 창작의 전제였고, 그래서 그의 작업은 늘 ‘획(劃)을 긋는 일’이 되었다.
최근 '쉐마미술관 초대전'과 ‘화업 50년’ 기념 전시 등으로 미술계에서 다시금 중심을 차지하고 있으며, 콘서트·토크·전시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활동으로 예술의 경계를 재편하고 있다. 이 인터뷰는 ‘노래하는 화가’이자 ‘그림으로 말하는 음악가’ - "조영남"이라는 위인(偉人)의 오늘과 내일을 묻고 답하는 자리이다.
Q1. 메세나 플랫폼 론칭 축하 메세지
[WMU 세계시니어평화봉사사절단] 주관, [글로벌 메세나 플랫폼] 론칭 하였습니다. 메세나와 늘 함께하시는 아티스트로서 축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1.
메세나는 결국 예술의 ‘사회적 보증’이자 ‘가치의 증폭기’입니다. 예술은 혼자 울려야만 의미가 있는 소리가 아니고, 그 울림이 사회적 선(善)으로 환원될 때 비로소 역사로 남습니다. 저는 평생을 통해 사람의 가슴을 뭉클하게 울릴 수 있는 작업들을 해왔고, 이제 그 울림이 다음 세대와 시니어, 사회적 약자에게 닿는 구조로 확장되는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메세나 플랫폼]은 예술의 품격을 제도화하는 일종의 '문화적 인프라'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Q2. 명성·경력의 총체 - '조영남'이라는 이름의 무게
선생님께서는 클래식 성악으로 기틀을 다지고, 대중음악의 전경을 바꿔온 인물입니다. 또한 화가로서 ‘한국적 팝아트’의 서사를 써오셨는데요. 지금까지 쌓아오신 경력과 그 이름이 뜻하는 바를 한 문장으로 규정하신다면 어떻게 말씀하실지요?
A2.
저는 스스로를 ‘시대의 공명(共鳴)자’라 칭하고 싶습니다. 목소리는 시대의 소리이고, 붓질은 시대의 시선입니다. 두 가지 모두를 통해 사람들의 정서를 공명시키는 게 제 소명이라 생각해요. 성악으로 단련된 발성과 호흡은 제 노래의 축(軸)이고, 팝적 감수성과 결합해 대중의 심리적 문법을 바꿨습니다. 미술은 그 연장을 시각 언어로 전환한 작업이었구요. 그래서 제 이름은 ‘하나의 장(章)’ - 시대의 문법을 다시 쓰는 일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Q3. 음악과 미술 - 동일한 미학의 다른 레이어
노래와 그림, 서로 다른 매체를 관통하는 당신의 미학은 무엇입니까?

조영남 50주년 기념 신곡 발표회(부산) 202.05.20 (사진출처_TOP MEDIA)
A3.
매체는 다르지만 본질은 동일합니다. 저는 항상 ‘이미지의 리듬’을 생각해요. 노래는 시간의 회화이고, 회화는 시간의 노래예요. 화투, 모란 같은 한국적 이미지를 반복·변주하면서 팝아트적 문법으로 압축하면, 관객은 즉각적 인지와 지속적 사유를 동시에 겪게 됩니다. 이는 마치 콘서트에서 한 곡의 서사가 관객의 감정 곡선을 만들 듯, 회화도 시선의 리듬을 만들어 내는 일이에요. 공연장에서 목소리로 주는 카타르시스와 전시장에 걸린 작품이 주는 지적 쾌감은 동일한 계열의 감동을 생성 하거든요.
Q4. 최근 전시·프로젝트 - 예술적 실험의 현재
최근 '쉐마미술관 기획초대전', ‘화업 50년’ 전시 등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오고 계십니다. 이번 전시들의 기획 의도와 선생님께서 관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핵심은 무엇인가요?
조영남 초대展 “ 화업 50년, 화투짝 같은 인생 ”
A4.
최근 전시들은 ‘유희적 진지성(playful seriousness)’을 주제로 삼았어요. 화투와 일상 오브제를 통해 한국인의 집단적 무의식, 즉 ‘일상의 기호’를 시각적으로 증폭시키는 작업들이었습니다. 쉐마미술관 초대전에서는 관객과의 대화를 염두에 둔 설치와 퍼포먼스를 병행했고, ‘화업 50년’ 전시는 제 긴 여정의 기교(技巧)와 사유를 정리하는 자리였습니다. 전시는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장치예요. 저는 그 질문의 어조를 때론 기이하게, 때론 우아하게 만들어 관객으로 하여금 스스로 답을 찾게끔 유도하는 것입니다.
Q5. 공연의 현재 - '쎄시봉'을 넘어서
콘서트 활동도 멈추지 않고 계시죠. 요즘 공연의 콘셉트와 '관객에게 주는 경험'은 어떻게 설계하시는지요?
무대는 여전히 저의 가장 본능적인 표현 공간이지요. 최근 공연들은 ‘동시적 경험’ - 음악, 토크, 영상, 미술 오브제가 결합된 종합예술로 구성합니다. 예컨대 K-컬처 박람회에서의 쎄시봉 콘서트나 지역 투어는 단순히 곡을 나열하는 쇼가 아니라, 제 예술세계 전체를 관객이 순행(巡行)할 수 있게 만드는 큐레이팅이라 할 수 있어요. 무대에서는 관객이 제 작업의 원형(原型)을 시간 축으로 체험하실 수 있도록 설계합니다.
Q6. 위대한 자아 - 천재성을 어떻게 실현해 왔는가
많은 이들이 선생님께 ‘천재’의 기운을 느낍니다. 스스로를 천재라 규정하신다면, 그 근거와 창작 철학은 무엇일까요?
A6.
천재란 자기 기준에서 타협하지 않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언제나 ‘최고의 기준’을 설정해왔고, 그 기준에 다다르기 위한 치열한 훈련을 멈추지 않았어요. 목소리의 텍스처를 만들기 위해 성악 훈련을 지속했고, 회화에서는 이미지의 밀도와 유머를 동시에 담아내는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천재성은 자기애와 자부심의 결합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그 자부심을 ‘작품에 대한 도덕’으로 전환해왔고, 그것이 결과적으로 시대에 획을 긋는 작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Q7. 메세나와 예술의 공존 - 그 실천 방식
예술을 통한 사회 환원, 메세나적 실천을 어떻게 해오셨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확장하고자 하십니까?
조영남의 작품세계 총망라한 개인전 '찬란한 그날까지' 판매수익 전액 기부 (사진출처_중부일보)
A7.
메세나는 전략적 연대입니다. 저는 전시·콘서트 수익의 일부를 문화 소외 지역과 청년 예술가 지원에 환원해왔고, 전시 기획 시 지역 커뮤니티와 협력해 워크숍을 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전시·공연을 교육 프로그램과 직접 연결하는 ‘현장형 메세나’ 모델을 확장하려 합니다. 예술 교육·레지던시와 연계해 지역의 문화 역량을 제고하고, 그 과정에서 시니어 예술인도 강사·큐레이터로 참여하게 하는 구조를 만들고 싶구요. 메세나는 단발성이 아니라 체계적 파이프라인으로 설계되어야 진정한 영향력을 가지거든요.
Q8. 시니어 일자리·WMU 연계 제언
[WMU 시니어평화봉사사절단]과의 협업 가능성,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서 조영남 선생님이 제안하실 수 있는 구체적 모델은 어떤것이 있을지요?
A8.
시니어 예술인은 경험의 마스터 키를 쥐고 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모델을 제안합니다.
Q9. 향후 비전 - 조영남 가수·화가의 다음 장(章)은 무엇인가
앞으로 어떤 작업을 통해 ‘조영남’이라는 이름을 세대와 시간 속에 남기고 싶으신가요?
A9.
제 다음 장은 ‘종합예술 아카이브’입니다. 노래·그림·텍스트·구술 기록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미래 세대가 접근할 수 있는 예술적 레거시를 구축하려 합니다. 또한 공연과 전시가 단발적 이벤트에 머무르지 않도록 교육·출판·디지털 아카이빙과 연결하는 생태계를 만들 것입니다. 저는 결국 ‘예술을 통해 사회적 기억을 형성하는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거든요.
🟨 에필로그 | 자존의 예술, 시대의 획을 긋다.
조영남은 자신의 목소리로 시대의 파장을 만들었고, 그 붓질로 또 다른 파장을 낳았다. 자존과 자부심은 그의 예술을 움직이는 동력이고, 그 동력은 이제 메세나적 설계와 세대 협력으로 확장되고 있다.
위대한 예술가는 시대의 표정을 읽어내어 작품화 할 수 있는 사람이며, '아티스트 조영남'은 그 표정에 가장 강렬한 선을 그려온 이라고 확신한다. 그의 다음 획을 우리는 예술의 다음 장에서 마주하게 될 것이다.
메세나뉴스 | 이연 편집장
(주요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