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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VIP들을 위한 ‘개인별 맞춤 라이프 코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제는 [이너뷰티 - 장 마이크로바이옴]이 대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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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금 앞서간다는 뷰티 인플루언서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안티에이징의 가장 근본적인 초석에는 밖으로 보여 지는 것이 아닌, [이너뷰티 및 마이크로바이옴]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탈모에는 열심히 바르는 것보단 먹는 것이 몇 배나 효과가 크고,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도 먹는 화장품. 즉, 이너뷰티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피부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결국 스킨 마이크로바이옴과 더불어 우리 장의 생태계를 제대로 자리 잡게 하는 “장 마이크로바이옴”이 관건이라고 표명하고 있다!



 

사진출처 : 한국의과학연구원


여기서 과연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단순하게는 마이크로바이옴은 몸 안에 사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이다.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조슈아 레더버그 컬럼비아대 교수와 알렉사 매크레이 하버드의대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인체에 존재해 우리 몸을 공유하며 살지만, 건강이나 질병의 원인으로 간과되어 온 모든 미생물의 총합”이라고 정의했다. 더불어 빌 게이츠가 면역항암제, 치매 치료제 등과 함께 세상을 바꿀 세 가지로 꼽은 것이 바로 ‘마이크로바이옴’이다. 건강용어 사전에서는 ‘제1의 유전체’라고도 불리며 인체에 사는 개체 수준의 세균, 바이러스 등의 각종 미생물을 총칭하며, 70kg 성인 기준 약 38조 개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다. 

이 마이크로바이옴은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성장함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면서 인간의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비만, 천식, 당뇨, 아토피, 치매, 자폐, 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병이 이 ‘마이크로바이옴’과 밀접한 영향이 있다고 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인간은 태어날 때 거의 무균상태로 태어나게 되는데,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경로를 통해 더욱더 다양한 미생물(세균)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때 그러한 미생물 생태계에 따라 나의 몸속 마이크로바이옴은 그 변화에 적응하며, 주인의 몸을 좀 더 건강하게 유지시켜나가고자 노력하는 것이고, 이 생태계의 질에 따라 개인의 삶에서 병을 얻는 유무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경우 경제적으로 부유해지면서 특히 먹고, 마시고, 바르는 것에 까지 소위 말하는 ‘서구화’를 통해 급격한 삶의 변화를 이루어 오게 되었다. 그런데 우리의 몸은 수 천년을 살면서 그 유전자의 구성은 비슷한데 비해, 서구화에 의한 미생물 환경이 많이 바뀌다보니, 그것을 건강하게 어우러지게 할 미생물 생태계의 완성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어찌 보면, 좋은 영양소를 먹고, 바르며 더 깨끗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많은 현대의 질병은 더욱 더 다양해지고 인간을 공격하고 있는 패러독스한 상황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사진출처 : 한국의과학연구원


여기서 [마이크로바이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건강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소화를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며 질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장벽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심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당 조절, 뇌 신경 전달 물질 생성에도 도움을 준다. 이렇듯 마이크로바이옴은 소화, 면역, 치매, 암의 치료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만일 체내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대사증후군, 비만, 고혈당 등 만성 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지며 노화가 촉진되는 것이다. 이 모든 병과 노화 촉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체내의 마이크로바이옴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것이다.

 

어떻게 해야 [장 마이크로바이옴]을 실천할 수 있을까?

그 실천 방식은 간단하다. 유익균 성장을 늘이고, 유해균 성장을 억제하면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가장 간단한 실천으로는 해로운 박테리아 성장에 일조하는 인공 감미료 섭취를 제한하고 건강한 박테리아 성장을 촉진하는 프리바이오틱스, 발효 식품, 통곡물, 폴리페놀이 풍부한 음식 등을 섭취하는 게 좋다. 여기에는 콩류(두부), 요구르트, 바나나, 아스파라거스, 귀리, 사과, 올리브오일, 다크초콜릿, 적포도주, 다양한 채소류 등이 포함된다고 한다. 더불어, ‘장 마이크로바이옴’에 가장 효과적인 원재료로 구성된 많은 건강기능식품들을 잘 골라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사진출처 : 헬스케어인사이드


‘헬스케어인사드’에 의하면, 이제 ‘장 내 미생물로 암을 고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한다!’ 더불어 파킨슨병이나 자폐증, 루게릭병 치료에 활용하려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은 뇌세포 사이에 신경전달을 돕는 단백질인 ‘알파 시누클레인’에 이상이 생겨 주로 발병하는데, 최근 이런 현상이 장내 미생물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으며, 미국 바이오 기업 ‘세레스테라퓨틱스’는 장염의 일종인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장염 치료제로 임상 3상까지 마쳤다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허가가 나면 ‘세레스’가 본격적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을 여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의약품뿐 아니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전체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이 2019년 811억달러(약 90조원)에서 2023년 1086억달러(약 130조원)로 전망했다.

[Mecenat news 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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